대한국수 제주지사에서 인턴으로 일하게 된 다은은 이곳에서 바비를 만난다. 금사빠인 다은은 단 며칠 만에 바비의 매력에 푹 빠지고 만다. 그러던 어느 날, 다은은 바비와 같은 동네에 사는 걸 알고 먼저 인사하게 된다.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다은을 발견하고 그냥 지나칠 수 없던 바비는 다은에게 차에 타라며 회사까지 같이 가게 된다. 바비의 차에 타고 함께 가던 다은은 바비가 넘사벽이란 사실을 문득 깨닫는다. 게다가 여자친구가 있다는 걸 알게 된 후 마음을 접기로 한다. 자신은 금사빠이니까 어차피 며칠 후면 또 다른 사람을 좋아할 거라고 생각한다. 커피를 사러 나온 유미. 카페에 있는 다은을 발견하고 먼저 인사한다. 다은에게 디저트를 사주며 이야기를 하게 된다. 바비가 회사에서 유미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