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일요일 tvN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가 20부작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삶의 끝자락 혹은 절정, 시작에 서있는 모든 사람들의 달고도 쓴 인생을 응원하는 드라마라는 기획의도로 노희경 작가가 집필한 작품입니다. 노희경 작가의 스타일을 알고 있는 시청자라면 당연히 좋아하고 재밌게 봤을 것이고 자극적인 드라마에 익숙한 시청자에겐 낯설지만 흥미롭게 볼만했던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무엇보다 출연 배우들이 워낙 탄탄해서 그들의 연기만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동시간대 1위 시청률을 기록하고 마지막 20화에서 14%대 시청률로 우리에게 따뜻한 삶의 메세지를 남기고 종영했습니다. 제주를 배경으로 하는 옴니버스 드라마로 각각의 에피소드를 보면서 드라마를 보는 내내 그 마을속에서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