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의 리뷰/BOOK

[독서노트] 부의 추월차선_엠제이 드마코

율리엣 2022. 6. 2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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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추월차선

미국 아마존 금융ㆍ사업 분야 1위 국내 유명서점 10년간 종합 베스트셀러가장 빠르게 부자 되는 새로운 공식을 제시해 큰 반향 불러일으킨 책부자 되기 방식의 패러다임을 바꾼 〈부의 추월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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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독하고 있는 유튜브 '월급쟁이부자들TV'에서 재테크 관련 추천도서를 소개하는 코너가 있다. '타이탄의 도구들' 역시 이 콘텐츠에서 알게 되어 읽게 된 책이다. 요즘 자기계발서나 경제서적을 다시 열심히 읽는 이유는 나 또한 경제적 자유를 얻고 싶은 마음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된 이유도 있고, 나중에 재테크를 잘하기 위해서 경제 관련 서적을 100권 이상 읽고자 하는 목표가 생겼기 때문이다. 월급만으로는 먹고 살기 힘든 시대가 되었다. 하지만 노력하고 실행한다면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는 얼마든지 열려있다.

 

 이 책에서 작가 엠제이 드마코는 람보르기니를 모는 젊은 남성을 보고 꿈을 꾸기 시작한다. 복권에 당첨되어 람보르기니를 몰고 다닐 거라고 생각했지만 그 남성의 직업이 '발명가'라는 대답을 듣고 당황한다. 이 사건이 특별하게 만든 건 무엇이었을까? 람보르기니를 보고 불과 몇 분만에 그의 인생은 새로운 믿음과 삶의 방향, 그리고 선택으로 채워지게 된다. 그날 이후 작가는 특별한 재능 없이도 백만장자 된 젊은 부자들에 대해서 연구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연구한다고 해서 순식간에 부자가 될 수는 없었다. 대학 졸업 후 연이은 사업실패에 근근이 아르바이트로 살아가며 한심하게 자신을 탓하던 어느 날, 그는 바뀌기로 결심했다. 변화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주변 환경을 바꾸기로 하고 단 돈 900달러를 들고 도피하다시피 이사를 간다. 그는 단순히 몸을 움직여야 한다는 깨달음이 아니라, '내 인생은 스스로 통제하고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한다. 이렇게 변화는 순식간에 일어났다.

 

 책에서 소개하는 에피소드를 보면 영화같은 스토리에 나와는 먼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하루아침에 깨달음을 얻고 변할 수가 있을까? 인간의 습성은 관성의 법칙이 아니었던가..!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괜히 생긴 게 아닐 텐데, 주인공들의 성공스토리는 그들에게 참 쉬워 보인다. 물론 나도 취업에 성공했다거나, 자격시험에 합격했다거나 하는 노력 해서 얻은 작은 성취에 대한 경험은 있지만 어마어마한 부자들의 성공스토리에 비하면 참 평범하고 소소하다. 그럼에도 이런 이야기들에 무뎌지지 않으려 한다. 유명인들의 자전적 에세이나 부자들의 성공스토리는 해마다 서점에서 볼 수 있듯이, 누구나 어떤 대단한 일이 일어날지 는 모르는 거니까.

 

 작가는 '인도, 서행차선, 추월차선'이라는 세 가지 유형을 이야기한다. 세 가지 '길'에 비유하여 부는 일련의 과정으로 만들어지며 이 길에는 위험과 희생이 따르고 이 과정을 견뎌내는 소수만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인도는 가난, 서행차선은 평범한 삶, 추월차선은 부자를 뜻한다. 대부분은 서행차선 위에 있을 것이다. 어떻게 추월차선으로 올라탈 수 있을까? 

 

 나는 이 책에서 서행차선의 진실에 대해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을 깨달았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는 평범함 조차 버거운 것이 사실이다. 남들과 똑같아지려 대학에 나와 취업준비를 하지만 자존감이 바닥을 치고, 겨우 취업에 성공하면 사실상 노예생활의 시작인 것이다. 우리는 직업을 얻으려 노력했지만 그 직업만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제한적인 경험일 뿐이다. 부자가 되려면 시간이 나를 위해 돈을 벌게 해야한다. 하지만 서행차선 위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의 직업은 톱니바퀴처럼 소모적인 존재가 되다가 더 이상 쓸모없다고 판단되면 버려질 뿐이다.

그런데 왜 우리는 좋은 직업을 가지면 부자가 될 거라고 생각했을까? 시간은 우리 편이 아니다. 적어도 부에 관해서는. 고학력자들이 넘치는 세상이 되었고 빠른 변화와 정보 속에서 우리는 그대로 흘러갈 뿐이다.

 

  회사는 당신의 가치를 평가받는 장소다. 당신의 가치는 윗사람의 평가에 따라 결정되고 당신의 직업은 당신이 벌 수 있는 돈의 양을 좌우한다.
 직업 때문에 당신은 5일의 인생을 팔아 2일의 자유를 사는 잘못된 거래에 응할 수밖에 없는 운명에 놓인다. 직업 때문에 당신은 경력을 쌓길 강요당하며, 통제력을 빼앗기고, 참기 힘든 사람들과 함께 일해야만 하고, 스스로 번 돈을 가장 마지막에 손에 쥐고, 소득에 대한 결정권을 남에게 넘길 수밖에 없다. 이러한 한계 때문에 당신은 부자가 될 수 없다. 그래도 직업을 갖길 원하는가?

 

 정신이 번쩍 드는 말이다. 회사에서 많은 일을 하고 많은 성과를 내어도 내 손에 쥐어지는 것은 월급뿐이다. 가끔은 내가 하는 일에 비해 월급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자기계발을 하고 커리어를 쌓고 자격증을 따고 좋은 조건으로 이직을 해도 월급쟁이 그뿐이다. 뭔가 사업을 시작하고 일을 꾸미기에도 용기가 부족했다. 회사에서 주는 안락함을 버리기 쉽지 않다.

 

 이 책에서 작가는 우리가 부의 길이라고 믿었던 것들의 함정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직업을 통해 돈을 버는 수단은 소득의 내재가치이다. 내재가치는 당신이 내놓는 시간이 시장에서 얼마의 가치가 있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내재가치는 일을 함으로써 버는 돈이자, 당신이 사회에 기여하는 가치에 대해 누군가가 지불할 의사가 있는 만큼의 돈이다. 서행차선에서 내재가치는 일정한 한계치 내에 존재할 수밖에 없다. 하루는 24시간을 넘을 수 없고 평균 기대수명은 74세이기 때문이다."

 

 인생은 유한하기 때문에 시간은 부의 창출 요소가 될 수 없고 부를 얻기 위해 시간을 소모품으로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작가는 서행차선을 탈출하는 방법으로 유명해지거나 회사의 경영진이 됨으로써 자신의 내재가치를 끌어올리면 서행차선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고 말한다.

 

나는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느니 실패를 후회하는 삶을 살겠다.

엠제이 드마코(MJ Demarco)

 

 

 그렇다면 빠르게 추월차선으로 가는 방법은 무엇일까? 작가는 다음 네 가지 요소 즉, 통제 가능한 무제한적 영향력을 발휘하고, 자신 소유의 사업을 중심으로 하고, 복합적인 신념과 프로세스, 행동으로 이루어진 라이프스타일을 선택하며 빠르게 큰돈을 버는 과정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한다. 다소 어려운 말이지만, 추월차선은 통제 가능한 무제한적 영향력에 기초를 둔 재정전략이다. 이러한 사고방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소수만이 부자가 되고 우리는 이 소수 안에 들어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생산자의 사고방식을 먼저 지녀야 한다고 한다. 부자처럼 소비하려면 우선 부자처럼 생산해야 한다. 즉, 추월차선에서는 생산자만이 존재한다고 말한다. 사업은 추월차선 부의 방정식(부=수익+자산가치)의 핵심이다. 사업을 통해 무제한적이고 통제 가능한 부의 변수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다섯 가지 추월차선 사업 씨앗이다. 

 1. 임대시스템

 2. 컴퓨터·소프트웨어 시스템

 3. 콘텐츠 시스템

 4. 유통 시스템

 5. 인적자원 시스템

 

 부동산은 대표적인 '임대 시스템'으로 세계적인 부자들도 모두 부동산 임대시스템을 통해 부자가 되었다고 한다. 대표적으로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인 로버트 기요사키가 있다. 우리나라도 최근 부동산 시장의 급등으로 벼락 거지가 된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순식간에 자산이 수십 억으로 늘어난 사람들도 많이 있다. 특히 요즘 자주 챙겨보는 '월급쟁이부자들TV'를 통해 자산의 개념과 중요성 대해서 더욱 깨닫는 중이다. 부동산과 같은 재테크 공부를 하면서 나도 언젠가는 부동산을 통해 자산을 쌓게 되길 기대한다.

 이 책을 보고 시작한 게 블로그다. 나만의 콘텐츠가 무엇이 있을까 생각하다가 우선 시작하기로 했다. 생각만 하다 그치는 경우가 많아서 일단 조금씩 나의 콘텐츠를 찾고 쌓아가려고 한다.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관련 책을 몇 권 훑어봤는데 내가 모르는 세계였다. 이렇게 부를 창출하는 방법이 있구나.. 나는 너무 내 전공에만 갇혀서 일만 하는 게으름쟁이로 느껴졌다. 세상엔 부지런한 사람이 굉장히 많고 다양한 방법으로 부를 창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부의 추월차선에서 말하는 부자의 특별한 공식에 대해 알게 되면서, 부자들이 돈을 번 방법을 나에게 어떻게 적용하면 좋을지 생각했다. 무엇보다 부자들처럼 생각하는 사고방식을 가져야겠다. 떠오르는 아이디어가 있다면 흘려버리지 말고 실행해 봐야겠다. 사업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낡은 사고방식은 접어두고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도전해보자!

 

세상은 항상 당신이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말해 준다. 세상이 보내는 신호에 주의를 기울여라. 세상이 당신에게 알려 주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실행으로 옮긴 아이디어나 개념을 세상에 내보이면 된다. 당신의 특별한 재능으로 세상을 물들이면 세상은 당신이 옳은지 틀린지 말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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